2012년 1월 20일 금요일





묘문이 꽉 막혀 버리면 이막수, 소용녀, 홍릉파 세 사람의 무공이 제

"보기는 봤는데......, 벌써 한나절 전에 지나갔는걸요....... 손님

을 받고는 화가 났으나, 개방의 엄한 규칙에는 개방의 사람들이 함부

두 거지는 서로를 쳐다보며 생각했다.

뒤로 룰러서는 것이 그 빠름이 비할 데가 없었다. 보통의 준마는 달릴

멀리멀리 가 버리자 !)

해 댔다. 곽도가 웃으며 말했다.

이 지경에까지 이르자 곽도는 화가 날 대로 났다. 일장을 휘둘러 따

빈(賓)이요, 손을 맞잡고 적을 이기는 것이 바로 주(主)된 뜻이었다.

이나 다름없었던 무림 맹주의 지위를 허공에 날려 버렸으니 마음속으

명과 기지가 바록 황용에게 미치지는 못하였으나 매우 세심하게 조그

내 발광했다.

사람의 내력을 설명했다.

아는 바가 매우 많았다. 그러나 이 네 명의 녹의 남녀의 내력에 대해

가 검을 사용하는 데 일가견이 있음을 법왕은 평소에 알고 있었다.

네가 모르니 다행이구나. 그렇지 않다면 네가 어찌 부끄러워하지 않으랴!)

맞아서 도망친 처지이니 싸워서 굳이 이기지 못할 것도 없다고 생각

해독되지는 않을 것이오. 그러나 만약 거사께서 단호하게 그녀와

면 그것을 함께 잡아서 다시 던졌다. 수십 자루의 장검이 여기서 올

황용은 마구 웃어 대며 팔을 벌려 앞으로 달려들었다. 자은은 좌장으

반쪽을 복용하면 비록 독성은 다 제거되지 않겠지만 엄마 말 듣고 따라





어렸을 때 그의 품에 안겼다고 언니가 말하자 더욱 가슴이 뜨거워져 그

명이 무대 주위를 에워싸 누구든 무대에 오르지 못하게 했다. 개방의

[영웅 제위들이여! 이것이 어떤 물건인지 잘 봐 주시기 바랍니다.]

는 없어요.]

얼마를 달리니 은소소가 앞에서 혼자 미친 듯이 질주하고 있었

산이 십 년 전 무당산을 떠날 때 장삼봉은 신문십삼검을 연창해





를 풀어 가슴을 그의 등에 붙였다. 무기의 한독을 풀려고 같은



다.



"그놈은 첩자가 틀림없어!"



연했다. 그는 여세를 몰아 제 육단계 심법을 답파하고 한 시진

을 복부와 가슴의 수평기준으로 쭉 뻗어냈다. 그리고 그 자세에

이 비스듬히 누우며 해를 가리키듯 절묘한 자세로 쌍장을 받아냈





어뜨리며 뒤로 밀러났다. 명교의 교주 장무기가 드디어 나타난

다 한가운데서 몽고의 군선(軍船)을 시켜 우리의 배에 발포케 하

한림아의 성난 음성이 다시 들려왔다.

"그 이유라면 제가 잘 알고 있습니다."

이어 송원교 등이 먼저 떠나갔다.

백의 소녀가 각기 다른 지붕 위에서 표연히 마당으로 내려왔다.






정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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