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완 개구장이

                                                    김창완 개구장이 그러던 차에 이번에 사부가 그녀를 장안(長安)에 파견하여 원수를

었다. 또한 이막수가 자기의 눈길을 따라 천장의 비밀지도와 구음진경

김창완 개구장이 버린 것이었다. 일대의 무학 종사인 금륜법왕이 어찌 교활한 어린애와

김창완 개구장이 밖으로 멀리 하려는 태도를 없애 버린 것이다. 그녀는 양과의 말을 듣

"마형, 공손선생은 제 생명의 은인입니다. 나......, 나는 마음속으

를 쓰고 갈삼을 입고 부채를 들었다. 구천척은 양과와 녹악의 부축을

"두 사람의 목을 가지고 와야 나머지 반쪽을 주시는 겁니까 ?"

[여러분께서 사흘 동안 돌아오시지 않아 소왕은 마침 매우 걱정하고 있었

지만 수비에는 여유가 있을 정도였다. 소용녀는 전혀 틈이 없음을

[그렇다면 이막수는 어디로 갔지?]

로 달렸다. 곽부는 땅에 쓰러져 있는데 이막수의 처량한 노랫소리만이

수십 년간이나 수련을 한 몸이라 눈과 귀가 보통 사람보다 훨씬 밝았다.

[이분 곽아가씨는 곽대협과 황방주의 딸이요, 도화도 도주 황약사의

[곤망(坤網)을 앞으로, 감망(坎網)을 왼쪽으로, 진망(震網)을 오른쪽



[만약 황제께서 어리석고 무도하지 않다면 간신배가 날뛰지 못할 것입

버릴 것만 같은 기세여서 저도 모르게 소리를 질렀다.

손가가 말했다.

[경거 망동하지 마라. 쫓아가지 마!]

리도 들리지 않았다. 바로 이 때 그녀는 말을 타고 이미 질풍같이 지

이 들어가면 들어갈 수록 차가와서 나중에는 한기가 뼛속까지 스며들

의 몸을 뒤져보았습니다. 화산에서 내려온 뒤 다시는 그들의 행방을 알아낼 수

중승은 한 갈래의 강맹한 힘줄기가 뻗쳐오자, 섣불리 더이상 앞으로 접근할 수가 없었다. 각원이 다시 한 번 몸을 회전시키자, 철통 안에 들어 있던 물이 모조리 주위에 뿌려진다. 그러는 가운데 각원은 좌측 철통에 곽양을 담고, 우측 철통 속에 장군보를 담았다. 그가 연거푸 칠팔 번의 원을 그리자, 두 개의 철통이 흡사 유성추(流星鎚)처럼 허공을 휘저었다. 그 천 근이 넘는 힘을 천하에 어느 누가 당해 낼 수 있단 말인가?!

찍!





며 이 년을 나무꾼이나 농사꾼과 어울려 참 즐겁게 살았어. 그런

이어 장무기는 약방문을 적어 약동으로 하여금 탕약을 달여 두

중년 서생은 담담하게 말했다.

바로 장무기가 학수고대했던 주구진의 소리였다. 곧이어 남자의

촌녀가 눈을 살짝 흘기며 웃었다.

예리함을 잘 알고 있었다. 그런데도 주지약을 윽박질러서 싸움을

다시 십여 회합이 지나자 막성곡의 검초는 더욱 빨라졌다. 곤

"난 병기를 안 쓴다!"

기의 가슴을 찔러 버렸다.



그러자 장무기가 조민에게 말했다.

라 하느냐?"



휘월사가 성화령으로 장무기를 내려쳤다. 그런데 무학의 이치로



여기까지 말한 그녀는 스스로 부끄러워하며 고개를 돌려버렸다.

니다!"

장무기는 어릴 때부터 의부가 칠상권을 연마하는 바람에 심맥을



람을 구한 것이다.

魁)했지만, 모두가 선사 멸절사태께서 비전(秘傳)한 본파의 무공

던져 천고의 신검(神劍)을 탄생시키지 않았던가! 오직 신검을 만

들쥐의 울음소리가 들려와 음씨년스럽기만 했다.

과연 그 위기는 즉각 현실로 나타났다.





김창완 개구장이 육립정이 깜짝 놀라 물었다.

자욱한 연기 속에서 튀어나왔다.

김창완 개구장이 겠지 ?)

김창완 개구장이 양과가 갑자기 소리쳤다.

"바보야, 나를 그렇게 쳐다보면 어쩔래 ?"

높이 펄쩍 뛰어올라 사뿐 내려앉았다.

양과는 고집이 너무 센데다가 애증의 표현이 지나치게 강렬해 전진

이 어찌 이처럼 고강한 무공을 지닐 수 있으랴 싶었다. 게다가 그는

"고모는 어디에 사느냐 ?"

이거죠?]

[네가 중간에 끼어든 것이 분명하다. 조금도 거짓 없이 자세히 얘기해 보

양과는 지붕위로 올라섰을 때 소용녀의 곁으로 달려가 그녀에게 눈짓을 하

품에서 철봉을 꺼내 들었다. 진법의 변화가 무쌍해 일곱 명의 전진





[용이, 용이!]

[조형, 나는 북쪽으로 가야 할 일이 있으니 여기서 이별해야 합니다.]

고리 모양으로 만들어 자은을 찌를 듯한 형세를 취하고 나서 그의 안

침이 되자 피곤해져서 그들은 잠자리에 들었다. 그들이 깨어났을 때는

"사내 대장부가 왜 이다지도 용단이 없죠? 대관절 떠날 거예요,안 떠날 거예

다. 그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내력이 증진된 것이라 생각했다.



다. 그러나 당신의 사부는 취중에 이성을 잃은 것이지 본래의 뜻

"이것은 저희 집 나리께서 보내신 조그마한 예물이니 받아주십

수연을 맞아 이렇게 불원천리 찾아와 축하해 주신데 대하여 뭐라

지켜보았으므로 칼로 에리는 듯 가슴이 아팠다. 그러나 근 백 년

상우춘도 고개를 끄덕이며 고목 뒤에 몸을 숨기고 살펴보았다.

유지하려면 차라리 죽는 게 속 편해요."

그는 신음에 이어 비명을 내질렀다. 이것은 거짓이 아니었다.



"기여협은 쌀을 사러 갔으니 곧 돌아올 거예요."

발가락을 핥다가 잘근잘근 깨무는 게 똑똑히 보였다.

파고 들었다. 그는 온몸에 소름이 끼쳐 더 이상은 참지 못하고

생각하지 않았다. 그리고 장무기가 오 년 동안이나 거르지 않고

다시 소림에 입문하지 않았던가! 소림사에선 이런 경우가 흔히





"넌 아미파의 위명을 먹칠하기 싫으면 그만 두거라. 대신 너의

남은 것은 알맹이가 멀쩡한 세 거렁뱅이인 장무기 일행이었다.

게 늘어놓았다. 게다가 진우량이 자기를 살리기 위해 너무나 의

"산통이 깨진다니 그게 무슨 말이오?"

같다. 설사 새 황제도 혼군(昏君)이긴 해도 그의 멍청한 애비보



교주께서는 무당제자 장오협의 공자란 걸 강호에서는 모두 알고

제 2 장 장무기와 주지약의 고수정심(고수정심)

더구나 무당칠협 중에 오직 넷만 남았는데, 오늘 이 자리에서

"예금, 홍수 양기(兩旗)가 선발대로 그들을 맞이하시오. 그리고



없었다면 누가 누군지 전혀 알아맞추지 못했을 것이다.

사, 동고동락을 했고, 해외 작은 섬에서 당신은 인으로서 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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