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호

                                                                                    이민호 이었다.

[아아, 이런 잘못을 저지르다니 ! 우리가 그 여마두를 같이 데리고

이민호 것이 너를 위해서 더 나을 것야.]

이민호 서 있지 못하고 땅에 쓰러졌다.

의 얼굴을 훔쳐보다가 그녀와 눈이 마주치자 급히 고개를 돌렸다. 그

몸에 대고 하나씩 튕겼다. 이것이 바로 소군출새였다. 그리고 몸을 숙

(五官)이 아닌데, 눈을 감으라 하니 어찌 감히 그녀를 볼 수 있겠는가

로 놀랐다. 그는 왼손을 허리에 꽂고는 오른손은 뻗고 당기고 하면서

양과가 크게 소리쳤다.

양과는 그가 웃는 소리에 그만 울음을 멈추고 물었다.

육무쌍은 다시 품속에서 한조각 비단을 꺼내며 낮은 소리로 속삭였

즉각 쫓아가며 말했다.

"아, 만약 그분이 내가 당신에게 웃은 것을 아시면, 또 내가 당신에

져오겠습니다.]

연한 공격을 받게 된 것이다. 제 1봉에 걸려든 뒤, 제 2봉에는 더더욱 반격

않았다. 그는 급히 뒤를 쫓았다. 소용녀가 고함을 쳤다.

기사혈(氣舍穴) 위를 물 어 버렸다. 법왕은 발밑에 맞은 독침이



두터움에 틀림없다. 내가 만약 보마를 끌고 가 그에게 주었다면

그녀가 무시무시하게 빠르게 공격하니 어떻게 막아낼 수가 있겠는가



다. 오직 나 한 사람만이 살았으니 오늘에야 원수를 갚을 수 있게 되었

을 보내어 곽정이 군사를 이끌고 돌아와 성을 지켜 달라고 하자 송군

그 찬란한 빛을 뿌리니

"맞아요. 소림의 매화표인데 독을 먹였어요."

장취산은 그녀의 어깨를 감싸주었다.

"..... 그렇다고 해서 난 포기할 수 업었네. 난 격분한 나머지

"네!"

쪽으로 헤엄쳐 오고 있었다. 그들은 배 밑창에 구멍을 뚫어 배에

"흥! 우리가 도착하자 장진인이 폐관에 들어갔다니 세상에는 정



장무기는 풀이 죽었다. 곤륜산이 그렇게 멀리 떨어져 있으리라

장무기는 매우 만족해 했다.

웠었는데, 중토(中土)에 와서부터는 그저 피비린내 나는 살인뿐

장무기는 더 이상 말해 보았자 시간 낭비임을 알았다.

"저 계집은 내 친딸이지만 서모를 살해하고 생모마저 죽게 만들



성화령을 되찾는 자를 본교의 삼십 사 대 교주로 내세워 본교의

그러자 장무기는 포권을 하며 말했다.

"아버님의 그 애첩은 요사스러워서 난 몹시 싫어했는데, 장공자

"개방이 귀도(貴島)에 함부로 들어온 것을 사과드립니다."

장무기는 높은 나무 위에서 이들이 싸우는 광경을 똑똑히 지켜

를 했다.

하고 남쪽으로 쫓아갔을 거예요."

하여 온 힘을 다해 세 노승에게 접근하려고 애썼다.

있어서 벌써 죽었어도 여한이 없소. 오늘 당신들이 나를 구하기

파에서는 한 사람도 오지를 않았다.



"송부인, 송사형의 목숨을 구할 수 있을지는 단언(斷言)하기 힘







이민호 왜 울지 못하지 ?]

(圍魏救趙)의 계책으로 금륜법왕에게 감히 더 이상 소용녀를 공격하지

이민호 으나 대장장이는 다 듣고 난 후 조금도 이상해 하는 기색이 없이 고개

이민호 과는 속으로 그녀에게 매우 미안하게 생각했다.

하든 가서 골라 가지고 와라. 단지 내가 가지고 있는 무기가 너의들이

곽정은 묵묵히 듣고 있다가 돌연 말했다.

들이 양양으로 몰려드는 것이 보였다. 곽정은 말 채찍을 들어 난민의 행렬

번에 양양에 와서 크게 패하고 돌아가는 길로서, 쿠빌라이를 알현하

생각했다.

아 쥔 것이었다. 그 사람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조지경은 조사를 배반하고 외적에게 투항하는 중죄를 범하였으니







있단 말인가? 설사 바람에 실려 왔다 해도 어쩌면 이렇게 교묘할 수가

황용은 다시 몇 마디 묻고 곽양이 무얼 속이는 것이 없다는 것을 분

"각원, 계법(戒法)을 어기고 스스로 입을 여는 것도 용서못할 일인데, 더구나

물었다.

장취산은 눈이 휘둥그래지며 매우 의아해 했다.

"무학은 그 어르신네가 지니고 계신 극히 일부분의 학문에 불과하오. 그 심오하고 광대함을 어떻게 설명해야 좋을지 모르겠구료....."

그는 산책이라도 하듯 유유자적하게 거닐었다. 빙산은 거울처럼 미끄러웠으나 사손의 걸음걸이는 평지에서와 마찬가지로 지극히 자연스러웠다. 빙산은 풍향과 수류에 따라 계속해서 북으로 표류해 갔다.









라는 뜻이다. 방풍(防風)은 바람, 즉 풍문을 방비하라는 뜻이니

양불회는 이내 대답했다.



위로 올라가 사방을 살폈다. 아무도 없다는 것을 확인하자. 그는

주장령은 장무기의 어깨에 손을 얹었다.

기던 생각이 떠올라 가슴의 피가 들끓어 올랐다.

....."



냉소를 날렸다.



롱했다고 알고 있다면 그건 낭패가 아닌가! 그는 난처했지만 조

"아주 간단한 조건이오. 아미파의 장문인 멸절사태는 나하고 깊



모두 힘을 합쳐 오랑캐를 몰아내는 것만이 멸절사태를 위한 복수



몸매가 가냘픈 소녀였는데 용모는 괴이하게 추악했다. 바로 은야

사실 장무기도 이 점에 대해 줄곧 의문을 느끼고 있었다.

문 쪽에 서 있는 장봉용두가 즉시 그 자의 뒷덜미를 향해 나꿔채





자가 번뜩거리더니 한 사람이 조민의 등 뒤에 다가가 빨간 옷자



보지 않아도 일단 손가락, 손바닥, 손등, 손목, 어느 부위라 할

감금시켰던 것이다. 그리고 달마원 주위에 가름과 유황 등 인화

것 같았다. 주위가 조용한데다가 수백 명의 승인이 동시에 염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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