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렐라인

                                                                                    코렐라인 통이 일등대사 문하의 제자로서 비록 둔하기는 하나 무공이 비범한 경

이제 보니 그들은 모두 구혼하러 온 것이군요. 어쩐지 중양궁 사람

코렐라인 "내 일찌기 우리 아가씨와 이야기했거늘, 전진교의 도사들은 모두

코렐라인 양과는 그녀의 얼굴이 불같이 뜨거운 것을 느끼자 떨리는 목소리로

"네가 불렀으니 내가 지저분하다고 미워하거나 욕하거나 때리지도

렸다.

양과는 히하, 웃으면서 물었다.

그러나 그 때문에 네가 많은 고초를 겪은 것 같구나. 곽아저씨는 너를

어야 신이 나지 않겠어 ?"

그는 기대고 앉았던 의자와 함께 앞에 일는 탁자를 뛰어넘어 탁, 하

"더러운 자식, 네가 죽느냐 내가 죽느냐 어디 겨루어 보자 !"

서쪽에서 그물을 들고 있던 네 명의 제자들은 겁을 먹고 공격을 늦추

은 공손곡주의 흑검과 금도가 서로 부딪쳐 내는 소리였다. 그는 손목

장호한(勇壯好漢)들이 나타나 성벽을 올라간 몽고병을 긴 창과 날카로운 칼

양과가 웃으며 말했다.

골이 송연해져 생각했다.



[용이, 용이!]

나.)

처럼 멋대로 행동하고 다니잖아.]

[오자서(伍子胥)가 천근정을 쳐들었다!]

[제가 재주와 학식이 미천해 사실은 감히 개방의 방주라는 중임을

있다네. 안타깝게도 내가 아는 것에는 한계가 있다네.]

황용이 고개를 돌려 보니 일등대사가 흐뭇하게 웃으며 합장하여 인

"괜찮소!"

라 해변에서 점점 멀어지자 사손의 모습도 점점 작아졌다. 무기

손상되어 대가 끊이게 될 것이다. 내가 가르쳐 준 정대광명한 무

뒤쫓아나갔다.



니다. 우선 두 분이 서로 상대방의 상처 부위를 빨아 엉켜 있는

라고 말하며 말머리를 돌려 서쪽으로 향해 달려갔다. 위벽은 개

이고, 또 자기의 대장들을 뜯어먹은 것을 보면 자기를 죽일 것이



"당신같이 추남도 나한테 어울리나요?"



고 진기를 모아 뒤를 쫓았다. 그러나 그 남자의 신법이 얼마나



제 3 장 벗겨지는 비사(秘事)



맨발이었다.



음침하게 웃었다.

그렇게 되면 녹장객이 한씨를 숨기는 일이 더욱 어려워질 것이

아미파의 제자인 줄 알았다. 금화파파는 멸절사태와 겨루기 위해

"사삼가, 당신의 마음이 약하다는 걸 난 예전에 미처 몰랐소.

사손은 그제서야 깨어나며 어리둥절해 했다.







럼 굳어지고 말았다.





코렐라인 [아까 두 아가씨가 얘기하는것을 들어 보니 틀림없이 제 남편이에

놈에게 무술을 지도해 준 게 부끄러울 따름이다.]

코렐라인 자 하는 것인데 어찌 막지 않을 수 있겠는가 ? 나와 왕사제는 이 소

코렐라인 고 또 하나는 얼굴이 쭈글쭈글하고 백발이 성성했다. 둘은 모두 거지

마 모르시지는 않겠지요 ?"

으나 치륵, 하는 소리가 나서 보니 손에는 칼자루만 쥐어져 있고 칼날

곽부가 소리를 낮추어 부드럽게 말했다.

규칙에 의하면, 방주의 자리를 이어받을 때 이미 타구봉법을 익혀야

공기 가르는 소리가 위력을 가일층 더해 주었다.

각처의 영웅 호걸들이 모두 모여들었으니 국가의 요긴한 대사를 상의

"우하하하, 하하하......, 우하하하 !"

(그와 우리 아버지는 의형제를 맺어 사귐이 깊었는데, 마침내 그의 손에

[양형, 지금 나하고 한번 싸우자는 것이오?]

소용녀가 여전히 3,4장 정도의 거리를 사이에 두고 그들의 뒤에서

를 참을 수가 없었다.

아니라고 말했는데 오늘 어찌 다시 사부 대접을 받으려고 하시오? 네,

졌다.

[그래요. 당신은 나를 돕지 않고 오히려 딴 사람을 돕는군요.]

러날 필요는 없고....... 살신귀 노형! 당신은 네 명의 첩을 내쫓고

위해 소리를 질렀다.

[아.! 금륜법왕.! 이 도둑놈이 또 중원에 왔구나.!]

로 이렇게 금침 하나를 사용했으니 아깝지도 않니?]

마음속으로 괜스리 즐거워하며 말했다.

결코 그를 잊을 수가 없었다. 이 때문에 야율제도 이미 그를 알고 있

할 수도 없습니다.]

썼던 나뭇 가지를 집어 사손의 머리를 내리쳤다. 사손은 나뭇 가

이 모두 죽고나면 혼자 남게 될 것이고, 또 어디서 아내를 맞아

무기는여기 있는 가람들이 말끝마다 의부를 악적 사손이라 욕

"스승님, 이 애를..... 정말..... 살릴 수 없습니까?"

저히 치료할 수 없다는 뜻과 상통되기 때문이었다.

었다.

소습지는 한숨을 내쉬었다.

그는 서서히 입구 쪽으로 걸어갔다. 동굴 저쪽에서 주장령의 목

이러한 고수들이 적지 않다는 사실에 새삼 놀라지 않을 수 없었

히 손을 뻗어냈다.

절에 여러번 강적을 만났어도 이 용조수만 사용하게 되면 항상

"네가 만약에 원치 않으면 그만 두어라. 어차피 이번 시합에서



주지약은 소스라치게 놀랐다. 그녀도 황급히 무릎을 꿇고 소리쳤



"자고로 영웅은 미인을 좋아한다더니 그 말이 맞긴 맞아. 한 사

"주아는 벌써부터 말을 할 수 없는 상태였소! 그 무인도에 우리

그녀는 회색 비단 장포를 펼쳐 보였다.



이윽고 몸도 덩달아 솟구쳐서 세 그루 늙은 소나무 사이로 내려

하고 있었다. 장무기를 구할 수 있다면 설령 자기의 목숨을 버리

"양(陽)언니! 양언니!"

다 백랍(白臘)을 칠한 후 그 백랍 위에 꽃무늬와 글을 새겨 다시

녹장객은 히죽 웃었다.

타났다는 말을 거론하자, 공문 등은 보지 못했으므로 어리둥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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